QBS 오리지널 - 7일간의 합숙 리얼리티 쇼 [탕비실] 탕비실은 일상적인 휴식의 공간이지만 원하는 만큼 무한정 머물 수 있는 곳은 아니다.내게 필요한 것이 구비되어 있지만 그것이 완전히 나의 소유는 아니다. 나에게 허락된 공간이지만 나에게만 허락되지 않았다. 그래서 꼭 타인과 살아가는 이 세상의 축소판 같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책은 찌질한 나의 모습까지 다시 보게 만드는 책으로 처음 접할 때는 그냥 '뭐야, 진짜 특이하다.'라고 생각했지만 다 끝까지 읽고 나면 남이 보는나, 남을 보는 나의 각도를 명쾌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툭툭 읽을때는 몰랐지만 마지막장이 다가올수록 심리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해 놓은 책이라 소름이 쫙 끼쳤어요.진짜 얇은 책이고 순식간에 읽을 수 있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