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날 때 보면 유난히 잠을 설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은 날들이 있어요.자긴 했는데, 뭔가 밤새도록 일을 한 기분! 그 전날에 일어난 일들에 대한 감정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언제나 그다음 날에도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이 남아서 저를 괴롭히더라고요. 저는 단순하기도 하고, 속상했던 일들을 잘 기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자꾸 기억을 상기시키면 사람도 사건도 미워하게 되고, 하루라는 소중한 시간들이 나쁜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되더라고요.그래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노력하고 잊으려고 해도 안될 때가 있어요.가끔은 너무 억울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때로는 아이들이나 남편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준거 같아 스스로 자책하는 마음이 오래가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로 [감정일기]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