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의 첫 번째 기적 [명상] -초보자를 위한 명상 팁4가지

"하루를 여는 첫 번째 의식은 가장 중요하다.
그날 하루 당신의 마음가짐과 환경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 에벤 페이건

 

미라클모닝에는 운명을 바꾸는 6단계 루틴이 있어요.

6단계에 순서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저는 1단계로 명상을 시작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온화한 풍경으로 여자아이가 명상하는 모습

명상의 중요성은 예전부터 여러 매체나 책을 통해 알고는 있었는데,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사실 혼자 앉아서 명상한다는 게 어색하더라고요.

하지만 미라클모닝을 매일 실천하면서 명상이 왜 강조되고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1. 명상을 해야 하는 이유

명상은 외부요인 또는 지금까지 익숙해져 있던 과거의 느낌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차단하고, 내가 원하는 느낌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매 순간 어떤 감정을 느낄지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힘을 발휘하기 위한 수행이다.
자신을 제한하지 말라, 내가 느끼고자 하는 감정을 느낄 자격이 나에게 있다.
- 미라클모닝 본문 중에서 

 

명상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앞서 뒤죽박죽이었던 저의 감정을 평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자기 전에 아이들과 투닥거렸던 일, 남편에게 화냈던 일, 회사에서 속상했던 일들이 많이 있잖아요. 독박육아를 하고 있는 저에게는 제 감정을 돌볼 시간이 없었던 거 같아요. 종일 일에 치이고, 퇴근 후에 부랴부랴 집에 도착해서 아이들 챙기고, 재우고, 제가 비로소 잠자리에 들면 하루 종일 겪었던 감정들이 막 몰아치더라고요.

 

그러한 감정을 품은 상태로 잠들어버리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그 감정들이 그대로 남아서 '어제 이렇게 행동할걸, 이렇게 말했어야 하는데'하며 후회의 감정들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이러한 감정들을 고요하게 해 주고, 나아가서 새로운 감정과 내가 느끼고 싶은 감정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 노란색 들꽃

2. 초보자를 위한 나만의 명상 팁 4가지

첫 번째, 잔잔한 음악과 함께 하라.

 

잔잔한 음악에는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기능이 있어서 그냥 눈을 감고 명상을 하겠다고 하는 것보다는 음악을 틀고 명상을 시작하면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더라고요.

처음 명상을 하게 되면 해결하지 못한 많은 감정과 생각들 때문에 집중하기 어려운데, 지금 품고 있는 감정과 생각을 최대한 배제시키고 들려오는 음악소리에만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침묵명상을 실천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전 음악과 함께 명상을 실천합니다.

 

두 번째, 시간을 설정하라.

명상에 익숙해져 있는 분들은 20~30분씩 명상을 할 수 있겠지만 사실상 처음 하는 분들은 5분 명상하는 것도 굉장히 힘들거든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비몽사몽 한 상태로 명상을 하면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러다 보면 명상인지 앉아서 잠을 자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알람소리에 정신이 번쩍, 다시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저는 명상시간을 10분 설정해 놓았는데, 처음에 5분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10분 점점 늘려나가고 있어요. 

'오늘은 오로지 10분 동안 명상에 집중했다'라는 만족감도 생깁니다. 사실 저에게 명상시간은 매우 중요해서 더 길게 활용하고 싶지만 출근시간이 7 시인 저로서는 더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더라고요. 그 대신 주말에 조금 더 길게 명상을 하기로 하고, 하루 중에 마음을 가라앉혀야 할 때는 수시로 명상을 하고 있어요.

 

세 번째, 명상 전 준비시간을 확보하라.

 

일어나자마자 미라클모닝을 바로 실천하는 건 쉽지 않아요. 아직 잠에 취해있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명상준비시간이라고 해서 10분 전에  먼저 알람이 울려요.

그러면 세수하고 양치하고 따뜻한 물 한잔 마시고 간단하게 스트레칭 후 앉아서 명상을 시작합니다.

저만의 명상준비 루틴 인 셈이죠.

바로 시작하는 것보다 준비시간을 가지고 시작하면 명상에 더 집중할 수 있어 같은 명상을 해도 훨씬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명상에 감사기도를 포함시켜라.

 

명상에 침묵, 감사, 호흡 등 다양한 방법이 나오는데 저는 감사기도를 꼭 포함시킵니다. 제가 종교가 있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러나 침묵과 집중으로 명상하는 것이 초보자에게는 어렵고 자꾸 다른 생각으로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럴 땐 호흡을 가다듬고 '오늘도 선물 같은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며 감사할 것들을 찾아서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정말 하루가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감사할 것들이 없다면 강제로라도 감사한 일들을 찾아보세요.
웃음치료도 안 웃겨도 웃으면 건강해진다고 하잖아요.
감사도 감사한 일들을 많이 만들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가질수록
내 삶에 감사한 일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 푸르른 들판